자외선이 눈에 주는 영향
자외선이란?
일곱 가지 빛과 자외선
무지개는 태양에서 지구로 도달한 빛이 공기 중의 수분을 통과함으로써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 보라색의 일곱 가지 색으로 나뉘어 보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 일곱 가지 색이 사람이 볼 수 있는 빛, 가시광선입니다. 하지만 태양에서 오는 빛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가시광선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빛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자외선 적외선입니다.
자외선은 왜 자외선인가?
자외선이란 이름 그대로 '보라 밖'에 있는 빛입니다. 빛은 전자파라고 하는 전자파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파도와 파도의 간격(파장)이 긴 순서대로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 보라 이렇게 7가지 색으로 되어 눈에 비칩니다.
무지개 일곱 색도 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습니다. 이게 아까 가시광선입니다. 이 7가지 색보다 파장이 길든 짧든 사람의 눈으로는 볼 수 없습니다.
자외선은 가시광선에서 가장 파장이 짧은 보라색보다 더 파장이 짧고 보라색 바깥쪽에 위치하기 때문에 '자외선'이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이것을 영어로 고치면, Ultra(끝, 극단) Violet(보라색) 즉 '보라색 밖의 광선'이라고 하는 것이 됩니다. 화장품 등에서 사용되는 '자외선 차단'이라는 말의 'UV'란 여기서 왔습니다.
덧붙여 빨간색보다 파장이 긴 빛, 빨강의 바깥쪽의 빛을 '적외선'이라고 부릅니다.
자외선은 눈에 어떤 영향을 주나?
이 자외선 중에서도 차이가 3종류가 있는데, 빛의 파장이 짧은 쪽부터 차례로 'UV-C' 'UV-B' 'UV-A'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UV-C는 오존층으로 흡수되어 거의 지상에 도달하지 않습니다.
UV-B는 피부를 붉히는 자외선으로 눈 표면에 있는 각막에 흡수되어 각막 염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UV-A는 피부를 검게 만드는 자외선으로 눈 안쪽에 있고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까지 닿습니다.
오랜 세월 자외선이 수정체에 계속 흡수되면 수정체는 산화되어 단백질을 형성하고 점차 희고 탁해집니다. 이것이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 이유입니다.
또한 '익상편'이라는 병도 자외선에 의한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익상편'은 흰 눈의 조직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하여 검은 눈 쪽에 씌워지기도 하는 병으로 수술로 낫지만 재발하는 경우가 많은 병을 말합니다.
이 익상편이나 백내장은 자외선이 많은 지방에서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 눈에 들어온 자외선이 피부에 미치는 영향도 심각합니다.
눈에 자외선이 들어가면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더라도 눈은 민감하게 자외선을 감지하고 온몸에 신호가 보내집니다.
그러면 몸속에서 자외선에 대항하기 위한 멜라닌 색소가 생성되면서 직접 피부에 자외선이 닿은 것과 같은 상태가 되어 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자외선이 눈이나 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자외선이 가장 많은 것은 여름이지만 여름 이외의 계절에도 자외선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여름에만 국한되지 않고 항상 자외선 대책을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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